안녕하세요. 저는 25살의 원향숙이라고 합니다.
한참 제 이름가지고 사람들이 많이 놀리고 했었는데... ^^
다름이 아니라, 저는 전주에서 정읍까지 출퇴근을 해요.
처음에는 시외버스터미널까지 버스타고 갔는데,
나중에는 게을러져서 택시타고 완산동 정류소까지 가게 되더라구요.
원인은 아침에 피곤하다는 핑계 아닌 핑계때문이지요.
그래서 얼마전부터는 저 자신을 조이면서 살기로 했답니다.
그거의 한 일환으로 집에서 완산동 정류소까지 걸어가는 것이지요.
(저희 집은 참고로 교대뒤에 있는 황o아파트입니다.)
걸어갈때마다 저는 김차동씨와 함께합니다. 그냥 걸어가는 것보다는
라디오들으며 가는 것이 더 좋더라구요~.
처음에는 하루면 그럴려고 했는데, 이제는 그렇게 한지 10일이
넘었습니다. 직행버스를 타면 아침부터 땀을 흘리는게 좀 그렇지만
이제는 견딜만 해요~.
근데, 요즘은 매일 장거리를 걸어서인지 다리가 무거워서 다시 게을러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내일도 그리고 모레도 천변따라 걷고있을 저에게
제 발걸음이 신나지도록 흥겨운 음악을 들려주세요. 특별히 어떤 곡을
고르라고 하면 코요테의 '불꽃' 이 좋고, 안된다면 다른 노래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