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호기심에 방송국이란곳을 들어갔고,
어찌하다 그곳에서 생활하다 이거다 싶어 천직인줄만 알고 일하다가,
또 어찌어찌하여 관두고 전혀 생소한 무대미술이란것을 하게되였고,
꼴에 자존심에 또 누구에게 지고싶지않은 오기에 그리고 어찌됫건 돈이 필요해서
나름대로 열씨미 했죠...
그러다 와이프를 만나고 결혼하고 아이낳고 기르고..
그로다 보니 오늘이 울 부부 결혼한지 벌써 8년이 되었네요..
안따라주는 머리에 그리고 없는 감각에,,,
첨엔 무지 고생만 하다가 그래도 식당개 삼년이면 라면을 끓인다고..
이젠 그래도 제법 자신있게 명함도 내밀고,,,ㅎㅎㅎㅎ
내 인생에 가장 큰 행운이 있다면
울각시 만나 결혼한거랍니다.
늦은밤에 작업하다가
문득 지난날들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가니 눈씨울이 뜨거워짐은 어찌할수없군요..
차동형님!!~~~
울각시에게 이못난 실랑만나 그동안 고생많이 시켜서 미얀하다고..
그리고 많이많이 사랑했고,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이 많이 사랑하겠노라고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