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남편과 시아버님 제사 문제로 말타툼을 벌인뒤 일주일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말 한마디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저도 참는데는 누구보다 뒤지는 성격이 아닙니다만 저희 남편 대단하더군요..오늘은 견디다 못한 제가 "자기야 된장찌개 끓여놨어,밥먹고 출근해"하며 먼저 화해의 앙탈(?)을 부리는데도 저희 남편 뭐라 말 한마디 없이 문 꽝닫고 출근해 버렸습니다.어찌나 속상하던지...오늘하루 우울한 제 마음에 날씨까지 더해져 저를 더욱 힘들게 합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에 제 남편 모닝쇼 듣고 있을거예요.제가 많이 미안해 하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사랑하고 있다고 김차동 님이 꼬옥좀 전해주세요.그리고 우리 남편이 첨부터 끝까지 유일하게 알고 있는 팝송인 "모튼하켓"의 "캔 테이크 마이 아이스 오프유"좀 들려주세요.
연애할때 둘이서 늘 흥얼거리던 노래라 남편이 들으면 화가좀 풀리지 않을까해서요.그럼 수고하세요..
부안군 부안읍 봉덕리 주공 1차 102동 1106호에서>>>
김 은 수 올림(063-581-5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