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니더^^....정읍서 시집 왔지라우....

안녕하세용^^ 김차동 오라버니.... 그간 잘지내셨는지...!!..벌써 포항으로 시집온지도..두달째로 접어듭니다. 정읍에 사는 왕애청자였는데..지금은 들을 길이 없으니.. 제가 정읍 땅에 없어도..출근준비하는 여동생은..모닝쇼를 빼먹지 않고...열심히 듣든답니다.못들은지..몇달 되었어도....김차동님의 목소리는 아직도 기억속에 생생하답니다.가끔 친정에 가게 되면...듣게 되겠지요...^^ 지금은 포항에 있는 양포라는 곳에 산답니다.감포와 구룡포 사이에 있는...아담한...바다가 넘 이쁜 작은 마을이지용^^..지도 한번 보셔봐봐요.. 빨간 등대가 바라보이는...회집은 많은데...회는 절대 못먹는 정읍 촌닭 ㅎㅎ... 해산물은 구이..조림..실컨 먹는데...회는 넘기질 못하니.... 이런 소릴 듣는 친구들은 배부른 소리라는데....차동님도....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오늘은 ..어제 정읍 친정집에서 보낸 감자,마늘을 받는날입니다. 작년에 제가 고생하며..마늘이며...농사일좀...했거든요^^..이제는 시집간 딸...먹는게 걱정이 되신다며...이렇게 챙겨 주시니....아린 가슴 저며 옵니다.. 아버지께선...아프셔서..병원에 다니시는데... 큰딸은 멀리 시집와...살고 있으니....시집가기 전에 말이라도 따뜻하게 할걸//후회가가 듭니다.차동님께서..정읍에 있는...우리 친정 식구들...몸건강히...잘 계시라고...전해주세용.곧있으면...아버지 생신도 돌아오는데... 아직 갈수있을지...잘 모르겠기에....죄송스런 맘입니다. "아빠...장어랑 아구...잘 말려서 냉동실에 한가득입니다...^^ 낼 모레 택배로 부칠게요..맛있게 많이 드시고...건강하세용" 차동님..모닝쇼..가족들... 시간 나시면...이곳 포항에 있는 작은 양포로...놀러들 오셔용...제가 못먹는 회는 실컨 먹을수 있을거예요^^ 비가 내리는 금요일 오후....저는 이제 택배 아저씨...기다리러 갑니다. 잘 지내시구요....방송이 소개가 된다면...일곱시에서 8시 15분 사이에 방송이 되면...여동생이 출근준비 하면서 들을수 있거든요^^ 신청곡은여...김건모의 빗속의 여인 입니다... 태풍이 올라온다는데...제발...온국민이..무사하기를.. 행복하세용.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리 52 번지 박미애. 011-9437-3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