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에 만난 코흘리게 친구들과 은사님(최규영선생님)

지난주 일요일 전북 부안에서 백산초등학교 6학년2반 친구들이 만30년만에 상봉을 했습니다. 너무나 설레여서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처음에 친구들을 보았을때 남친들은 그래도 알아보았는데 여친들은 잘 알수도 없고 이름도 생각이 나지 않아 고역이었습니다. 그래도 친구들이 하나씩 악수를 하면서 자기 이름을 말을 해주어서 금방 알수가 있었습니다. 자기 소개시간이 돌아와 피할을 하는데 참으로 가관이었습니다.국민학교때 느꼈던 동심으로 돌아가 자기와자기가족을 소개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그래도 때가묻지 않은 친구들이 많구나 생각했습니다. 소개가 끝나고 조금있으니까 선생님이(최규영)식당으로 들어오시는데 정말로 초등학교때 우리를 가르치셨던 모습이 그대로 였습니다. 전혀 늙지가 않고 오히려 우리가 더 늙어가는 모습였습니다. 참으로 반갑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다들 먼길에서 나와주신 백산초등학교 6학년 2반 친구들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길 바람니다. 또 10월23일 대전에서 만날때에는 한명도 빠지지 않고 나와주셨으면 합니다. 친구들아 정말로 사랑한다 전북익산에서 임병호 832-3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