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연 꼭 읽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무주초등학교 정덕만입니다. 제가 있는 곳에 이런 안타까운 사연이 있어 전합니다. 제가 있는 옆 학교에서 이런 일이 있습니다. 한 학생이 있습니다. 그 학생은 2학년 2반에 재학중인 양희정 어린이의 동생 혜선이가(만29개월)이 백혈병과 싸우고 있습니다. 힘든 투병생활이 시작되면서 독한 항암 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은 거의 빠져 버리고, 그 고통을 지켜보는 가족은 매일 쓰디쓴 눈물을 삼키곤 합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희정이의 바로 밑의 동생과 골수가 맞아서 골수 이식 수술을 받으면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수술비가 2,000만원을 넘는다고 합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에 서울과 무주를 오가는 여비만으로도 힘겨운 희정이네에게 2,000만원은 너무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희정이 아버님은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어려운 생활을 꾸리고 있고, 1년에 평균 6개월만 일하며, 일감이 없을때는 노는 때가 일하는 때보다 훨씬 많아서 어머니의 수입없이는 생활이 힘든 지경입니다. 그나마 어머니는 동생 간호때문에 서울과 무주를 오가느라 일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희정이는 현재 할아버지, 할머니 밑에서 어렵게 학교에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작은 정성이 어렵게 살아가는 희정이 가족에겐 크나큰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저희 무주 지역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1차로 성금을 모아 작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또한, 여러 전북에 있는 신문들에 혜선이의 안타까운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래서 저희와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주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긴 사연을 보내는 것은 FM모닝쇼 관계자 여러분의 힘을 빌어 그 학생과 학생의 부모가 큰 걱정을 덜고, 행복을 느끼게 해 주었으면 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 조금씩의 마음으로 말이죠. 꼭 부탁드립니다. 성금을 보내주시고 싶으신 분은 무주중앙초등학교로 연락을 해주시면 그 학생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우리들의 자그마한 정성이 모여 큰 태산을 이루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말이 생각이 납니다. "그대가 있기에 우리가 있고 우리가 있는 것은 그대의 수고함이 있기에 즐겁다는 것이죠." --------------------------------------------------------- *아버지 : 양경열 (39세)- 1. 부모님 농사일 조금 도와 드리고 식량을 약간 받아서 해결하고 틈나는대로 노동일을 하고 있음. 집이 그리 많지 않은 오산리에서 남의집을 수리하며 생활을 영위함. 2. 중앙초 2학년 양희정어린이의 셋째동생인(양혜선-29개월)이 백혈병에 걸려 둘째동생과 마침 골수가 같다하여 7월 수술예정이나 수술비 2,000만원 무균실입원료 하루 35만원(일주일쯤 있어야 됨) 약 2,500만원쯤이 드는 돈을 구하기가 힘들어 고민하고 있음. * 엄마는 병든아이 때문에 서울병원에 자주 왔다갔다 함. 그럼 더운 여름날 좋은 방송들려주시며, 건강히 잘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