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아내라는 단어가 낮설지만...너무 사랑합니다..
-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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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6-07 17:08
안녕하세요? 차동님~~~
비가 오기도 하지만 요즘은 나무도 꽃들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전 올해 31살로 결혼한지 100일이 된 너무 행복한 남자입니다.
1년동안의 연애기간으로 아직 '아내'라는 단어가 또 '여보'라는
호칭이 익숙하지는 않지만 오늘만은 아내라는 단어를 꼭 쓰고
싶습니다.. 오늘은 제가 아빠가 된다는 소식을 접한 날이거든요^^
마음껏 축하해주십시요..
말로 표현할수 없고 그저 고마운 이 마음을 무뚝뚝한 제가
아내에게 표현할 방법이 없어 이곳에 사연을 올립니다.
저의 사랑하는 아내 진화에게 전해주세요.
"진화야..아니 여보.....고맙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내게
와줘서 너무 감사하고 너무 사랑합니다. 건강하게 예쁜
아기 낳을수 있도록 기도할께요... "
아내가 들을수 있을까요?
출근길에 들울수 있도록 해주세요..
차동님...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 가족이
행복합니다...
아내를 위한 선물까지 주시면
정말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소리없이 찾아왔다고 생각했지만 아니었습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
지나가는 바람결에도,
꽃대에서 막 핀 꽃의 향기속에서도
작지만 고른 숨소리내며 그렇게 찾아왔습니다.
정말 우리들의 6월이 이처럼 희망을 노래하는 달이었으면 합니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1가 548-3 이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