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은별에게

차동오빠 안녕하세요. 처음 차동오빠 목소리를 들었을땐 갓 입사한 신입사원이었는데 이제는 주부로 두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리도 많은 변화가 있는데 오빠는 늘 그대로인가봐요. 참 좋겠다. 부럽다. 오늘도 차동 오빠의 목소리를 들의며 이렇게 간만에 아니 처음으로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바로 내일 (5월22일)이 우리 둘째아이인 은별이의 두번째 생일이거든요. 이번에는 특별하고도 아주 멋진 생일을 만들어주려고 요. 왜냐하면 은별이에게는 늘 미안한 마음이 있어서요. 은별이가 태어나기 몇일전에 친정엄마가 위암말기로 병원에 입원하셨어요 그래서 태어난지 10일만에 다른 집에 맡겨지고 말았죠. 엄마병간호 때문에요. 10개월 정도를 맡겨져 키워졌고 엄마가 돌아가신 후에 집에 데려왔답니다. 그래서, 100일잔치나 첫 돌도 그냥 그냥 지나쳤어요. 차동오빠도 아시죠. 아기한테 그것도 갓 태어난 아기에게 엄마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이며, 그 누구의 사랑보다도 모성이 필요한 걸요. 뿐만 아니라, 모유도 거의 못 먹여서 미안하구요. 생각하면 할수록 점점 미안한 일들이 많네요. 차동오빠 우리은별이가 이런 제맘을 알까요. " 은별아 , 늘 잔병이 많은 널 보면 엄마는 미안한 마음에 눈물이 맺혀진단다. 갓 태어난 널 잘 챙겨주지 못해서인지는 아닌지, 너에게는 너무너무 해 주지 못한 것들이 많아서 하지만, 너는 어느누구에게나 좋은성격과 행동 그리고 사랑스러운 미소로 모든이를 사로잡고 있잖니. 사랑하는 우리은별아, 진심으로 생일축하한다. 세상에 좋은 별이 되어 밝은 빛을 발하며 건강하게 자라주렴, 엄마, 아빠 그리고,언니(은비)는 너를 무지무지 사랑한단다." 신청인 : 군산시 구암동 현대 아파트110동205호 김경선 063-442-7950, 016-568-7950 p.s. 5월22일 토요일에 꼭 방송해주세요. 신청곡은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