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차동 아저씨!
어느덧 무더운 5월의 끝자락을 달리고 있습니다.
작년 이맘 때쯤, 제가 다니는 덕암고등학교 1,2학년 학생 전체가 농촌 봉사활동을 하러 갔던 일이 생각이 나는데요. 설레는 마음을 갖고 소풍가는 듯이 김밥싸가지고, 저희는 어느 작은 농가의 밭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햇볕은 쨍쨍 쬐고 무 솎는 일이 쉽지 않은 터라 땀을 뻘뻘 흘리며 일했습니다.
그런데 모 방송국에서 봉사활동하는 모습을 찍으러 오신 거예요.학생들을 인터뷰하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찍는 다고 하셔서 저희들은 긴장하며,한편으로는 카메라에 한 번이라도 잡힐까 카메라 감독님 주위를 어슬렁 거렸답니다.그러다 말 재주가 뛰어난 제 친구가 픽업되어서,웃음을 가득 띠며 능수능란하게 무 솎는 방법과 봉사활동하면서 느꼈던 보람,뿌듯함등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역시 덕암고 지성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 날 하루동안이라도 우리 부모님,농민아저씨,아주머니께 감사하는 마음을 절실히 가지게 되었구요.우리 농산물을 사랑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차동 아저씨~!내일, 저희 때와 같이, 후배들이 일손 부족한 농가에 힘이 되어주기위해 봉사활동을 하러 간답니다.농민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웃으실수 있는 기회가 되며 후배들에게는 봉사활동의 소중함을 느끼며 새롭게 다짐할 수있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5월 20일,덕암고 1,2학년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해 일손돕기 할 수 있도록 크게
"파이팅"이라고 외쳐 주세요!!
그러면 왠지 내일의 피곤함이 사그라질 것 같습니다. 꼭 외쳐주세요~^^
저희 후배들이 따가운 햇볕에 일하지 않도록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신청합니다.
꼭 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