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고마워..^0^

안녕하세요^^** 저는 무주에 사는 고3소녀 김미연이라고 합니다.. 요즘따라 마음이 넘 복잡하네요..그냥 여러가지로.. 그 중에서도 대학교 문제가요.. 제가 벌써 대학생이 된다는게 믿기지가 않아요.. 그리고 걱정도 되구요..이제 내 삶은 책임질 나이가 됐다는게.. 그럴때마다 저는 저보다 2살 나이가 많은 언니를 찾아가요.. 저희 언니는 지금 덕유산 휴게소에서 일하구 있거든요.. 힘든일이 있을때마다, 기쁜일이 있을때마다.. 언니두 안그래두 힘들텐데, 굳은 표정없이 제 이야길 들어주곤해요.. 넘 고마워요..하지만 전 고맙다는 말 한마디 하지 못해요... 왜냐구요?? 부끄러움이 많아서요..ㅋㄷㅋㄷ 사실 저는 눈물이 많은편이라 왠지 그말을 하고나면 언니 앞에서 울어버릴 것 같아서요..그 동안 힘들었던거랑 더해서 말이죠.. 저희 언니는 넘 좋아요..친구처럼 편해서.. 그래서 요번에 여길통해 말하고 싶네요.. " 언니, 고마워.. 앞으로 아프지 말고 건강해야 돼.." 신청곡은..서영은의 "혼자가 아닌 나"..... 전북 무주군 안성면 공진리 마암664 김미연 011-9412-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