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출근하면서 듣기는 하지만
들어오기는 참으로 오랜만이네요.
이번주 카플가족을 위한 콘서트가 있다고 해서요.
전 그냥 청취잔대 카플이 아니어도 볼수 있다해서
시간이 되면 갈려구 시간이랑 장소랑 볼려고 들어왔더니
여성시대에는 여는 이벤트 광고를 하는 쪼그마한 창이 뜨더라구요.
그걸 보고 가슴이 아팠어요.
제가 항상 그런 생각을 했거든요.
나중에 여유가 되면 엄마,아빠 결혼식을 올려 드리자구...
옛날 엄마한테 왜 결혼사진이 없냐구,결혼기념일이 언제냐고 물었을때
엄마가 아무말도 못하시길래 왜 그런가 했더니
아빠랑 식을 올리지 못하셨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꼭 엄마,아빠 결혼식을 올려드려야지 생각을 했는데
한참을 잊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이벤트 광고를 보고 마음이 아팠던건
이젠 그럴수도 없다는 거죠.
아빠가 지난 식목일에 돌아가셨거든요.
문득 문득 아빠 생각을 하면 금방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
보고싶고 그립습니다.
암으로 고생을 많이 하시다 돌아가셨거든요.
지금은 하늘 나라에서 편하시겠죠?
돌아가실때도 편하게 돌아가셨다니 말이예요.
..........
갑자기 무슨 말을 써야 될지 모르겠네요.
그냥 글 올리구요
콘서트에 관련된 내용 찾아보고 나갈게요.
그럼 방송 관계자분들 모두 수고 하시구요
다들 행복하고 웃음만 가득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