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차동씨, 안녕하세요? 박영근, 박현자입니다.
오늘은 우리 부부에게 가장 고마우신, 그리고 아버지 같으신 스승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물론 너무나도 많은 스승님들이 계시고 어느 한 분도 모자람 없이 감사하신 분들이겠지만 저희 부부에겐 특별한 스승이신 김성지 교수님께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글을 띄웁니다. 저희 부부가 결혼하기 전 학생이었을 당시부터 결혼하여 11년을 사는 지금까지 저희에게 너무나도 따뜻하고 깊은 사랑으로 저희를 도와주시고 보살펴 주신 교수님, 이제는 예전에 비해 많이 힘도 없어 보이시고 가끔씩 건강도 안좋으시고 그래서 너무 맘이 아프고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여전히 젊은 사람과 다를바 없이 아니, 오히려 젊은 저희들보다도 훨씬 멋지시고 활동적이신 교수님께 저희 부부는 많은 것을 얻고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항상 좋은일들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차동씨, 설마 또 떡 얘기를 하시거나 박현자의 몸상태를 들먹거리시지는 않으시겠죠? 제발 그러지 마세요.
그리고 미안하지만 또 부탁!! 가능하다면 우리 교수님께 꽃바구니좀 보내주세요.
저희 부부 점수좀 따게~~~~.
박영근: 011- 666- 8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