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다녀오니 딸아이가 편지하나를 흔들며 좋아라하더군요
시댁이 농사를 지어서 이쯤이면 바쁘거든요 조금이나마 도와드리고 돌아왔는데
피곤해서 귀찮더라구요 "있다가 볼께" 하고 돌아선 저에게 '김차동아저씨인데"
하는소리에 놀라 편지를 봤어요 아저씨친필로 된 편지를 보니 기분이 너무 좋았
어요 피곤이 싹가시더니 기운이나더라구요 남편도보고 싱글벙글 좋아하네요
꽃바구니잘받았구요 그때바로 감사하다고 글올려야지 하면서 바뻐서 잊었어요
주위에서 곷바구니 받을때 부러워 했는데 이편지는부러움을 넘어 시샘하기까지
하네요 너도나도 모닝쇼에 글올린데요
하여튼 너무너무 감사하구요 십년후에도 축하해주세요 그때까지 방송계속해야
해요 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