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차동 오빠~(ㅋ, 애교 좀 부려야할꺼같아서요//) 아저씨//
헤헤-
저는 덕진동에 살고있는 정아름이라고 합니다.
라디오에 처음으로 사연을 올리게 되어서 무척 떨리는데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앞으로 8분 뒤면 어버이날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올해 고3이 되었구요, 지금은 중간고사 기간입니다.
4일부터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내일 끝나는데요...
지금까지 계속 고민고민하다가 이렇게 사연을 올리게 되었어요.
늘- 어버이날이면 마음 한구석은 많이 찔리지만 준비한게 없어서 "20살때부터 잘 챙길게~" 이러면서 그냥 넘어갔었거든요...
하지만 올해는 그렇게 보내고 싶지 않아요.
혼자만 고3인 것도 아닌데 스트레스 받은거 괜히 엄마께 짜증부리고 그랬거든요...
중앙시장에서 그릇가게를 하시는 저희 엄마는요,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이 그렇겠지만 정말 저희들(고1이 된 남동생이 있습니다11) 앞에서 아무리 힘드셔도 웃으시려고 많이 노력하시구요// 아침밥은 꼭 먹여서 학교에 보내려고 저희보다 더 일찍 일어나신답니다...
그런 엄마께 웃음 한번 선물하지 못했어요.
모의고사를 보면 결과도 별로 안 좋구요, 무엇보다도 지금 보고있는 중간고사도 결과가 그다지 좋지 않은 것 같아요ㅠ
그래서 김차동 아저씨께 부탁드려요//
들어주실꺼죠??
제 부탁은요, 김차동 아저씨께서 예쁜 카네이션 꽃을 저희 엄마 가게에 보내주시는거에요~
주소는요...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 1가 9-1번지★
구요, 가게 이름은 ★원앙새살림★입니다11(이름 예쁘죠?)
홀가분하게 중간고사를 끝내고 집에 와서... 엄마께 전화해서요, 오랜만에 무지 기뻐하시는 엄마 목소리 듣고싶네요//
부탁드립니다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