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엄마되기 무지 힘들었습니다.^^*

고창에서 고창 심원까지 동료교사들과 함께 그리고 당시 연구부장 김성호 쌤과 함께 출퇴근하며 열심히 들었던 김차동의 모닝쇼에 생전 처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고창에서의 첫 근무 고창으로 발령받아 근무했던 심원을 전 잊을 수가 없어요. 동기들과 함께 첫 교직에 서서 아이들과 순수한 마음으로 펼쳐나갔던 그곳 심원을 떠올립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구름, 선운산의 봄 풍경, 바닷물이 들어와 파란 바닷물이 출렁이던 곳.... 그림속의 한 장면이죠? 그곳이 그리워집니다. 그 곳과 함께 항상 고창에서 심원까지 2-30분간 들었던 김차동의 모닝쇼까지 같이 기억됩니다. 같이 웃고 웃었던 원미정, 최은진, 김경아, 라자연, 선배 전순이 쌤, 그리고 우리들의 발이 되셨던 김성호선생님 잘들 계신지요? 지금은 다들 각자의 곳에서 열심히 아이들과 함께 하나가 되어 교단에 서계시겠지요.. 저는 지금 사랑하는 딸아이를 낳고 몸조리 중이랍니다. 아이를 낳아보면 부모심정을 안다고 하더니 정말 그러더군요. 4월 13일에 아이를 낳았답니다. 딸아이를 요. 사랑스런 아이를 보니 눈물이 핑 돌더군요. 저의 신랑도 그러했구요.. 정말 하늘이 노랗게 되고 땀이 주룩주룩 나니 아이가 나올 준비가 됬다고 그러더군요... 이렇게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아이를 하나님께서 주신것에 감사하며 삽니다. 요즘은 가슴이 터질정도로 행복합니다. 정말 부모님께 효도하며 살아야겠구나. 나도 이렇게 힘들게 낳으셨고, 또 밤잠을 주무시지 않으면서까지 나를 낳아 키워주셨구나에 감사하며 더 사랑하며 살아야 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어렵고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야 겠구나 싶었습니다. 내가 먼저 손 내밀며 살아야겠다는 대견(?)스런 생각을 했습니다. 작가님 저에게 이런 맘이 평생갈 수 있도록 이맘이 변하지 않도록 기도많이 해주시고요 우리 딸 소현이도 건강하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봉사하는 딸이 되며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딸, 그리고 사랑을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닌 사랑을 주는 딸이 되게 김차동씨, 작가님 그리고 스텝여러분 기도마니 해주세요.. 너무 긴내용이었나요? 암튼 짧게 줄여서 사연 부탁드리고요,.. 너무 어려우신가요?? 그리고 신청곡은 저희들이 고창에서 근무할 때 많이 불렀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부탁드려요,,, 특히 이곡은 김성호 선생님께서 좋아하셨던 노래예요. 분명히 듣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되요... 그럼 매일 아침 4월 29일 부터 5월 1일까지 열심히 듣고 있겠습니다. 꼭 부탁하구요... 가능하시다면 우리 소현이를 낳은 기념으로 사진 촬영권이나 저의 손발이 되어주시는 친정 어머니, 아버지를 위해 가족식사권이나 여행권 부탁드릴께요... 너무 큰 부탁일지도 모르겠는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지 않을 것 같아서 죄송하지만, 말씀드립니다. *^^* 오늘 하루도 활기찬 하루 행복이 넘치는 하루 감사가 넘치는 하루가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