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년전에 충남 태안으로 이사를 와서 차갑고 싸나운 바닷바람을 가르며 살고 있습니다. 고향에 있을 때는 김차동의 FM모닝쇼를 출근길에 꼭 들었는데, 이곳에 오니 바닷바람탓인지 주파수가 잘 않잡히네요.. 그래서 요즘은 인터넷으로 조금은 늦은 라디오 방송이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듣고 있습니다.
내일은 이렇게 저와 함께 움직이는 짝꿍의 생일입니다. 결혼해서 맞이하는 3번째의 생일인데 그 동안 제대로 선물도 못해서 김차동씨의 멎진 목소리를 빌려 생일축하를 하려 합니다. " 언제나 집에서 여우(딸)와 싸우고 있는 나의 토끼 이미자씨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큰소리로 외쳐주세요.....
또한 노래를 신청합니다.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꼭 저의 메시저를 전해주시구요, 노래도 틀어주세요.. 그리고 거시기(???)...
인터넷으로 듣지만 언제나 재미있고 신나는 김차동의 FM모닝쇼 오늘도 대한민국의 모든 이들에게 웃음과 평화를 주는 방소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