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제가 좋아하는 친구에게 고백을 하고싶어서입니다. 그 애가 저의 글을 들을수 있을지 모르지만 저의 마음속에만 담아두기가 힘들어서 글을 올립니다. 그 친구와는 알게된지 7개월이 되어갑니다. 편한 친구로 만나서 밥도 먹고 많은 대화를 나눴지요. 처음부터 아주 편한 친구였어요. 언젠가부터 친구가 아닌 연인이 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저의 맘과는 다른 것 같애요.. 제가 먼저 연락을 하는편이니까요. 제가 연락하면 반갑게 받아주고 또 즐겁게 얘기를 하지만 친구의 속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요즘은 그친구 공부에 방해가될까봐 일부러 연락도 안하고 있답니다. 인내의 고통이 뭔지 알 것 같애요. 용기내서 고백해 보고싶지만 공부하는 그친구에게 괜히 방해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용기마저 수그러듭니다. 제나이 27살.. 스무살의 풋내기 사랑은 아니지만 맘으로 와닿는 그 친구가 정말 좋습니다. "친구 학명아.. 내가 널 많이 좋아하는거 알아줬음 좋겠다.. 너의 맘을 잘 모르겠지만 알고싶다.. 지금처럼 서로에게 편한, 그런 사이가 되자. 얼마안남은 시험준비 열심히 해.."
방송을 통해서 그 친구가 이 글을 들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듣고 제맘을 받아줬으면 좋겠습니다. 듣지 못한다 해도 좋습니다. 괜히 그 친구 맘을 혼란스럽게 하기는 싫거든요. 저의 맘이 진실로 친구에게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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