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카해주세요

아침마다 출근길 차에 앉아서 잘 듣고 있습니다. 이제는 김차동씨의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하면서 크게 부르는 아침인사를 듣지 않으면 조금은 아침같지 않은 어색함마저 느껴집니다. 솔직히 아침 라디오방송을 듣는 것은 얼마되지 않았지만 벌써 익숙해진 것을 보면 FM 모닝쇼가 그만큼 친숙하고 부담없는 방송이라는 짧은 평가를 하고 싶네요.. 내일(22일)은 저희 엄마의 생신이십니다. 엄마에게 좋은 선물을 생각하던 중에 방송이라는 매스컴을 통해 공개적으로 엄마에게 사랑고백을 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요즘 방송은 흔히들 쉽게 참여할 수 있긴 해도 엄마에게는 처음으로 방송을 타는 것이라는 의미도 있겠고, 또 이제는 사랑한다는 말이 무디어졌는지 아니면 어색하게 되버린건지 모르겠지만 얼굴보고 하는 것보다는 획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김차동씨가 도와주세요. 언제나 사랑한다구,,, 그리고 62번째의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내일 아침에 꼭 방송해 주셔야야 해요.. 멋있는 곡도 선정해주시고 예쁜 선물도 방송국에서 보내주시면 엄마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드릴 것 같은 좋은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