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결혼한지 일년이 되는 첫번째 결혼기념일 입니다...
와이프와 전 초등학교 6학년 같은반 이었습니다...
그때는 서로 잘 알지도 못했던...그냥..같은 반아이였죠..
상대적으로 제가 키가 작아 반에서 몇번째로 컸던...와이프와는 거의 말한번
해본적도 없는 사이였습니다..
4년전 동창모임에서 처음봤을때..전 같은반인줄도 몰랐습니다..
그러다..한번 두번...모임에 참석을 하다보니...
그녀만이 눈에 들어오던군요..
그래서 제가 술기운을 빌어 사귀자고 했을때, 그녀의 반응은 썰렁하기만 했습니다..그당시 아내는 임상병리사 였고...전 대학교 4학년 졸업반이었습니다.
별볼일 없는 저에게 쉽게 마음을 열어 주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 저의 진심을 알았는지...나중에는 마음을 열어 주던군요..
일년간 교제끝에 작년 4월 20일에 결혼했습니다..
첫번째 결혼기념일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이렇게 사연을 띄움니다.
지금 맞벌이를 하고 있는데..아침출근길에 항상 듣거든요..
요즘 직장생활에 미용학원까지..정말 힘들게 생활하는 저의 아내에게 힘을 주고 싶습니다.. 못난 저에게 시집와서 매일 피곤에 지쳐 쓰러져 자는 저의 아내....정말 안스럽습니다..
첫 결혼기념일...축하해 주세요..
그리고 항상 사랑한다고 전해주시고요...
저의 아내...이영임...정말 착한 아내입니다..
신청곡.. 유리상자 : 신부에게... 부탁합니다..
김상진 : 011-9649-4312
이영임 : 011-679-2149
주소 :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 효성흑석마을 81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