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에 지쳐있는 남편에게 전해주세요.
온갖 꽃들이 서로의 아름다움으로 거리를 수놓고 있잖아요..
저희도 이맘때쯤이면 항상 꽃구경을 가곤 했었죠.
하지만 올해는 다른것 같아요.
꽃이 피었는지 어디서 무슨 축제를 하는지....도통 모르겠습니다.
집에만 있다고 매일 심술부리고 삐지고 화내고 할 제가
아무 투정없으니 남편이 이상하게 생각할 만도 하지만...
남편이 요즘 새로운 일에 매달려 힘들어 하는 걸 알기에....
살도 많이 빠지고 얼굴도 검게 그을리고 더욱 마음아픈것은 피가나는
터지고 갈라진 남편의 손마디와 손등입니다...
"미안해 아무런 힘이 되어주질 못해서.
하지만 언제나 미소로 뒤에서 힘이 되줄께...
힘들고 지칠때 뒤를 돌아봐.
나와 우리가 사랑하는 우리 동원이가 웃고 있을께.
사랑해 자기야. 무엇과도 바꿀수 없을 만큼.
그리고 힘내. 화이팅!! 밝은 미래를 위하여 열심히 살자"
사랑해....ㅎㅎㅎㅎㅎ
이렇게 좀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