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일하는 남편에게

모닝쇼에 처음 글 남깁니다. 저는 결혼 4개월 차 주부입니다. 저의 남편은 7개월 째 나이트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제가 학교에 출근하고 나면 혼자 밥을 먹고, 오후 4시에 늦은 출근을 하고 그 다음 날 아침 9시에 퇴근을 합니다. 이미 제가 출근하고 없는 시간이죠. 저 또한 아침에 출근하여 퇴근을 하면 남편은 집에 없습니다. 빈 집에서 하루를 보내고 그 다음 날 아침 혼자서 출근을 하죠 저희 부부는 이렇게 한 집에 살면서도 이별 아닌 이별을 하며 지내고 있답니다. 그것도 신혼인데.... 몇 달 째 밤을 새우며 일 하는, 그래서 갈수록 얼굴이 까칠해져 가는 저의 남편에게 제가 보내는 사랑과 힘을 전합니다. 그리고 16일 저희 부부 만남 300일을 기념하는 축하의 말도 함께. 꼭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