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생일이예요.

군산에 사는 이은복입니다. 정말 따뜻하고 벗꽃향기 그윽한 4월입니다. 벗꽃구경은 제대로 못해 봤지만, 오가며 길옆에 심어놓은 벗꽃들을 달리는 차속에 창문넘어로 순간 순간 지나가 버리는 구경도 나름대로 괞찮습니다. 주말이면 저희집 시골에 내려가서 농사일을 내일처럼 해주는 저희 신랑한테 넘 고맙고 감사해서요. 저는 꽃구경하러 가자고 절대로 조르지 않습니다. 서운한것도 없구요... 그래서 말인데요, 내일 4월13일이 저희 멋찐 신랑이 생일이거든요...!! 정말 추카 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랑한다고 전해주실래요. 차동님의 은은한 목소리로 말해주시면 아마도 저희신랑 입이 귀에 걸릴겁니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