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탈출 !
누구나 소망한다.
단조로움은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어제가 오늘이고
내일 또한 오늘과 같을 것이란 생각은
가슴을 답답하게 만든다.
같은 일의 반복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그 것이 엄연한 삶의 현실이니
벗어버릴 수도 없다.
하루를 산다는 것은
무거운 책무이자 생활 자체이기 때문이다.
번거로운 자질구레한 일들로부터 받게 되는 스트레스는 엄청나다.
뭔가 새로움을 꿈꾼다.
날개를 얻어
훨훨 날아가고 싶어진다.
저 멀리 파란 하늘로
자유로움을 얻어
걸리적거리는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 싶어진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언제나 바람으로 끝날 뿐이다.
운영의 장난인지도 모를 일이다.
답답함을 참지 못해
고개를 드니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다.
하늘거리고 있는 수양버들의 연록의 꿈이.
한참동안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니 시선을 놓을 수가 없었다.
얼마나 아름다운지 눈이 부셨다.
누구라도
언제라도
무도 다 수용하고 있다는 속삭임이
눈을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하루를 시작하는 시각에서
일상의 탈출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진다.
하늘거리는 수영버들처럼
모든 세상의 일을 나의 것으로 받아들이라고 말이다.
연록의 꿈을 꿈꾸는 사람들과 함께 듣고 싶다. 노래 "인생"을.
H.P. 016-281-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