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면서 야근하는 단비엄마에게 힘을 주세요

김 차동씨 안녕하십니까? 아침 출근시간에 항상 애청하는 애청자인데 처음으로 사연을 올리네요 다름이 아니라 요즘 작은아이가 심한감기로 열이나서 제아내가 몇일을 잠도 제대로 못자고 출근하고 있습니다. 제 아내는 익산시청 어양동사무소에 다니는데 요즘 선거 준비기간이라 너무도 바쁜가봐요. 경제적으로 무능력한 남편때문에 회사업무때문에 애기 병간호 때문에 삼중고를 당하는 아내가 오늘 저녁 작은애가 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야근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제가 약을 먹여서 조금내리기는 했는데 일 때문에 집에 오지는 못하고 전화상으로만 울면서 통화를 하더군요. 나름대로 항상 미안했는데 오늘은 너무도 슬프고 미안하네요. 제 아내 황 영란이 제일 좋아하는 노래 '안치환' 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를 4월 10일날 반드시, 꼭좀 들려주세요. 그리고 사랑하고 조금만 더 참아달라고요. 4월10일(토요일)은 저희 결혼 6주년 기념일 입니다. 방송을 통해 미안한 마음 전하고 꽃바구니를 선물로 아내에게 전할 수 있다면 너무도 기쁘겠습니다. 제 연락처는요 011-283-2270 김병국 011-9670-2600 황영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