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식 - 유치환 -
꽃등인 양 창 앞에 한 그루 피어 오른
살구꽃 연분홍 그늘 가지 새로
작은 멧새 하나 찾아와 무심히 놀다 가나니.
적막한 겨우내 들녘 끝 어디메서
작은 깃을 얽고 다리 오그리고 지내다가
이 보오얀 봄길을 찾아 문안하여 나왔느뇨?
앉았다 떠난 아름다운 그 자리에 여운 남아
뉘도 모를 한때를 아쉽게도 한들거리나니,
꽃가지 그늘에서 그늘로 이어진 끝없이 작은 길이여.
<< 안녕하세요 (__)(^^)
아침에 모닝쇼 들으면서 우산을 챙겨 왔거든요.
종일 날씨가 안좋더니 드뎌 비가 오는군요.
이게 바로 봄비인가봐요.
촉촉히 젖어드는 봄비가.. 세상을 깨끗하게 해주는걸요.
그리고 제 마음도 촉촉하게 해주는것 같아요.
비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정도의 봄비라면.. 그렇다면 상쾌한 기분을 느낄수 있는것 같아 좋네요.
참~~! 그리고 사랑밖엔 난 몰라도 좋아해요. 암튼 심수봉 노래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__)(^^)
행복하세요
신청곡
임현정 -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지영선 - 가슴앓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