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쁜 근무시간에 잠시 짬을 내서 어렵게 글을 쓰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너무나 자랑스런 우리애기 돌이 얼마남지 않아서예요
우리 현민이는 백일이 갓 지날무렵부터 남의 손에 의해 키워지다가 10개월쯤 되어서는 영아전문 어린이집에서 자랐죠
아빠 엄마가 맞벌이를 하다보니까 우리 현민이 신세가 떠돌이 신세가 되고 만거예요
그런 우리 아들이 4월 5일날 돌을 맞이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글쎄 지난 월요일 어린이집에서 다쳐서 눈옆에 5방울이나 꿰멘거예요
그래서 현재 얼굴에 반창고를 덕지덕지 붙여놔서 돌때 많은 하객 앞에서 어떻게 인사를 드려야 할 지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이제와서 날짜를 바꿀수도 없구요
부족한 아빠 엄마 덕에 태어나서 처음맞는 생일을 이렇게 보내게 되네요
반창고 붙인곳이 가려워서 인지 자다말고 자꾸 반창고를 떼려고 해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애기 얼굴만 쳐다보며 밤을 지세내요
우리 자랑스런 현민이를 위해서 쪼그만 꽃다발 하나 돌잔지 현장으로 보내주시면 크게 위로가 될 것 같애요
아침마다 출근할때 현민이를 태우고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는데 항상 차안에는 모닝쇼가 흘러나오니까 아마 우리 애기가 더 익숙하고 좋아할 것 같은데 어떻게 안될까요?
익산 어양 주공5차 505-15045
017-484-0301
현민이 엄마, 아빠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