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월에 전주로 이사와서 김차동님의 모닝쇼를 잘 듣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출근준비를 하며 듣고 있어요.
내일 3월 27일 토요일이 조카 돌잔치라 서울에 갑니다.
조카 돌 많이 많이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조카와 형님되시는 분이 방송을 듣지는 못하겠지만요.
어느 라디오 방송에서 듣고 좋아서 인터넷에서 찾아 다시금 읽은 시 한편을 소개합니다.
"제게 없는 것을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제게 있는 것을 소중하고 감사하게
여기며, 오직 당신의 뜻에 따라
쓸 수 있게 해주소서. "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저는 이 구절이 가슴에 가장 많이 와 닿았습니다.
김차동님의 2부시작멘트가 아침에 들을때 마다 힘이 되어주더군요.
좋은 멘트 항상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방송을 듣지는 못하지만 멀리 계시는 부모님 건강하시라는 말씀도 꼭 전해주세요.
막내딸 객지에 보내어 놓고 항상 노심초사하신답니다.
처음 하는 기도 - 오인태 -
불의를 보면 분노하는 마음
오래도록 잃지 않게 하여 주소서.
강한 자에게는 죽음을 두려워않고
맞설 용기와 힘을 주시고,
약한 이에게는 진정 낮은 자세로
무릎 꿇을 수 있게 하소서.
아름다움에는 눈물로
응답할 줄 알게 해주시고,
천진함 앞에서는 같이 천진하게
마주보며 웃게 하여 주소서.
거칠어 머뭇거리는 손은
따뜻하게 끌어 잡게 하시고,
부드러운 유혹의 손길은 차갑게
뿌리칠 수 있도록 하여 주소서.
생명에 연민을 갖게 하여 주시고,
사람에게는 그가 설령
악인이라 할 지라도 조건 없이
사랑과 용서의 마음을 갖게 해주소서.
오만하고 게으른 능력보다는
차라리 겸손하고 부지런한 성실을
가지고 살게 하시고,
열 사람의 찬사를 받는 것보다
한 사람의 원망을 사지 않고
살다 죽게 하소서.
제 기도가 너무 길어서
다 기억할 수 없으시다면,
이것 하나만이라도 꼭 들어주소서.
제게 없는 것을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제게 있는 것을 소중하고 감사하게
여기며, 오직 당신의 뜻에 따라
쓸 수 있게 해주소서.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에서 띄웁니다.
늘 좋은 생각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몇자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