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동 오라버니...
오늘 그러니까 24일이 제 소중한 친구 혜진이의 생일이랍니다.
그런데 1년에 한번뿐인 생일을 즐겁게 보내야할 친구가 너무 슬픈 생일을 보냈어요. 사연은 즉 생일전날에 고등학교때 친구들과 만나기로 했는데 아주 사소한 일로 다투었나봐요. 그리고 생일 당일에는 직장에 가두 아무도 챙겨주는 이두 없구.. 말두 못 꺼냈다나봐요 다들 힘들어해서.... 게다가 집에서까지 밥두 안먹구 미역국으로 때웠나봐요.. 입맛두 없어서... 사회생활두 힘들고 생일날 기분이 슬퍼서 저에게 전화를 했는데 힘들어하는 친구보니 제가 더 맘이 아프더라구요.. 기쁘고 기분이 좋아야되는 날인데.. 아주 소중한 날인데.. 그런 생일날 이렇게 쓸쓸히 보낸 친구를 보니 너무 속상했어요.. 더군다나 익산에 살아서 제가 가지두 못하구.. 저두 직장다니는라말이예요...
그러고 보면 요즘 다들 너무 바쁘게 사는 거 같아요. 한 걸음 쉬고 천천히 걸어도 되는데.. 무엇에 쫓기듯 다들 뛰어가네요..
혜진아, 너두 한 걸음 쉬고, 천천히 걷는게 어떻겠니? 물론 열심히 하는 너의 모습은 좋지만,,, 빠쁘게 뛰는거 보단 이제 조금 쉬면서 주위를 둘러보는 거야.. 그동안의 속상했던일 슬펐던일 잠시 덮어두고 앞으로 너에게 다가올 아주 신나는 일을.. 행복한 일만 생각해^^ 늦었지만 생일 축하하고 우리 우정 변치말자 친구얌^^
차동 오라버니 우리 혜진이한테 힘내라구 응원좀 해주시구욤
아무리 힘들어두 친구들이 옆에 있다는 거 절대 잊지 말라구 전해주세요^^
정말 부탁 드려용 만약.. 사연 안해주믄 삐질꼬예욤^^
친구이름 : 임혜진
주소 : 익산시 남중동 540-26번지
친구연락처 : 016-388-1858
*울 친구 감동 먹게 선물 좋~~~은 걸루 부탁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