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주년 축하해 주십시오...^^

아내 선이와 함께 예쁜 세 딸이 있는 단란한 가정을 꾸린지도 3월 27일이면 10년째가 됩니다. 결혼 기념일이 다가오니 이제는 30대 중반을 뛰어넘은 아줌마가 되어버린 저의 아내가 갑자기 떠올라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됩니다. 항상 행복하게,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해주겠다 자신 있게 한 그 말을 지금까지도 제대로 지키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앞선 것은 무엇때문일까요? 전주와 고창을 오가면서 주말 부부 아닌 주말 부부가 되어서 살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 더더욱 제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모쪼록 김차동씨께서 선이, 우리 지연이(가연이하구 정연이도 있답니다...) 엄마에게 더욱 힘내서 열심히 살자라는 말,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 전해주세요... ^^ - 글 올린 이 : 최문규 - 주 소 : 전주시덕진구송천동2가롯데아파트7동107호 - H.P. : 019-652-6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