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위가 노오란해졌어요.
요즘 조금 추워 봄이 오는 것이 늦어지나 싶더니
노오란 꽃잎이 세상밖으로 나와 인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안녕하시지요?
감기는 걸리지 않으셨는지...
저는 지금 감기에 걸려 몇일째 고생을 하고 있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것은
바로 내일 우리 부부가 축하를 받아도 될 것 같아서요.
김금태 박영주가 부부로써 다시 태어난 결혼기념일이거든요.
아주 듬뿜 축하해 주세요.
전 신랑과 근사한 데이트 하고 싶었는데,
저의 신랑이 바쁘다네요.
슬프죠?
하지만 저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하늘 만큼 땅만큼 이란것을 잘 알고 있답니다.
저도 저의 신랑 하늘 만큼 땅 만큼보다도 더 사랑하거든요.
아침 출근길에 이 글을 신랑이 들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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