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 꼭 축하해 주세요.

담장위가 노오란해졌어요. 요즘 조금 추워 봄이 오는 것이 늦어지나 싶더니 노오란 꽃잎이 세상밖으로 나와 인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안녕하시지요? 감기는 걸리지 않으셨는지... 저는 지금 감기에 걸려 몇일째 고생을 하고 있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것은 바로 내일 우리 부부가 축하를 받아도 될 것 같아서요. 김금태 박영주가 부부로써 다시 태어난 결혼기념일이거든요. 아주 듬뿜 축하해 주세요. 전 신랑과 근사한 데이트 하고 싶었는데, 저의 신랑이 바쁘다네요. 슬프죠? 하지만 저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하늘 만큼 땅만큼 이란것을 잘 알고 있답니다. 저도 저의 신랑 하늘 만큼 땅 만큼보다도 더 사랑하거든요. 아침 출근길에 이 글을 신랑이 들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박영주 진북2동 1151-17번지 3층 251-4089 011-654-4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