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차동 아저씨...!!!!
저는 군산에 사는 26의 빈대걸 입니다...
오늘이 저의 사랑하는 언냐의 28번째 생일입니다.. (3월 17일)
4년째 언니와 형부 집에 얹혀 지내면서 빈대생활을 하고 있는데 생일이라고
마땅하게 선물한번 제대로 못해준것 같아서 항상 미안했습니다.
2년전 쯤엔 언니가 아저씨 에게 사연을 보내 제 생일에 꽃바구니와 샴페인
까정 받게 해준 언냐에게 조금이나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참고로 언니와 저는 생일이 이틀밖에 차이가 안나서 가끔
언니 생일에 끓여 놓은 미역국을 제 생일까지 먹기도 합니다.. )
꼭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울언냐에게....
우혁이 엄마로써, 아내로써의 일도 힘든데 동생까지 챙기느라 항상
수고가 많지. 지금은 내가 별로 도움이 안되지만 나중에 정말 잘되서
우혁이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이모, 언니에게도 멋진 동생이 되도록 할께
그리고 앞으로 몇년 더 빈대 생활 영위할테니까 눈치주지 말구...
생일 추카하구요.. 사랑한데이......
보내는이 : 군산시 나운동 삼성아파트 110동 203호
이 름 : 방 미 영
연 락 처 : 016-9875-1323
음악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나 터보의 해피버스데이 투유
들려주세요...
그럼 수고하시구요.. 존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