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화이트데이, 특별한 날이기도 하죠...
그런데 저에겐, 아니 정확이 말하자면 저희아빠에겐 화이트데이라는 의미보다, 더 깊은 의미가 있는 날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사연을 보내요.
아빠께선 익산팔봉소방서에서 근무하고 계시거든요. 저희 아빠께선 제가 태어난해, 그러니까 15년전 3월 14일 소방서에 처음으로 발을들여놓으셨어요. 제가 태어나던날 발령전화를 받으셨다고하더라구요, 제가 복덩이인셈이죠,. 하하
소방관이라는직업이 굉장히 위험하고 힘든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아빠께선 15년동안 항상 한결같은 마음으로, 저희 세 남매와, 엄마를 위해서 일을 해오셨어요
전 그걸 알면서도, 아빠께 항상 못된소리만 했어요...
특히나, 요즘엔 시험공부까지 하시느라고, 밤잠도 설치시는데...
많이 힘드실아빠께, 힘내시라는 말 한번도 못해드렸고, 그것도 모자라 항상 속만 썩혀드렸어요.
그래서 아빠께 김차동FM 모닝쇼를 통해서, 말씀드리고싶어요. 직접 말하기는 왠지 쑥스럽더라구요.
저희아빠께 15주년 되신거 축하드리고. 항상 건강하시라고, 또 힘내서 공부 열심히 하시라고 꼭 좀 전해주세요 ^-^
그리고 우리가족 모두가 아빠 사랑한다고도 함께 전해주세요
아빠 화이팅 !
< 8시 20 분쯤에 아빠께서, 출근을 하시거든요. 그 시간에 사연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려요 ^-^; >
연락처 : 016 659 5036 김희준
주소 : 익산시 팔봉동 850 - 1 익산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