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1주년을 축하해주세요!

대학교2학년 수강신청하던 날, 멋진 복학생 아저씨가 다가왔지요. 첫눈에 반해서 난 그아저씨의 주위를 맴돌았고 마침내 과커플이 되어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첫사랑은 안이루어진다고 말하던가요? 그러나 전 첫사랑을 이루어냈습니다. 워낙에 어린 나이에 지금의 남편을 만났기때문에 풋사랑도 해볼 시간이 없었기때문이죠. 처음으로 손잡은 남자도 남편이라면 믿기지 않으시죠? 너무 촌스럽기도 하고... 결혼10주년 되던 해에 다시한번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자고 약속했었는데 제가 그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오히려 더 시시하게 10주년을 보냈어요. 그리고 이렇게 아무런 준비도 없이 또 결혼11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3월14일이 결혼11주년입니다. 남편은 그날을 위해 3일간의 휴가를 내 놓았다고 하는데 전 이번에도 휴가내기가 힘들것 같아요. 작년에도 인사이동이 있어서 눈치보느라 휴가를 못냈는데, 보름전쯤 또 자리를 옮겼거든요. 그래서 남편한테 너무 미안해요. 그러나 남편을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그리고 경찰로서의 남편이 항상 자랑스럽고 든든합니다. 남편은 독수리5형제 같은 사람입니다. (??? 중앙지구대에서지구를 지키고 있으니까요) "자기야 사랑해! 내년엔 멋진여행 갈수있도록 약속할께" 전주시청 사회복지과 조미경 281-2025, 018-275-9390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2가 843-1 동아현대아파트 105-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