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주세요

아침에 출근 할때는 캄캄함 속에 또한 겨울의 외투 속에 오는 전주. 그런데 지금은 너무나도 덥습니다. 지금은 반팔이 제격일 듯 한 날씨 입니다. 오늘 이렇게 사연 드리는 것은 우리 둘재 아이 희수의 유치원 졸업을 축하 해 주세요. 항상 맞벌이라는 핑계로 다른 아이 보다 먼저 일어나야 했고 또한 아무도 없는 유치원에 혼자 있어야 할 그 아이를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 한쪽 귀퉁이가 아려옵니다. 그러나 2년의 세월을 잘 참은 아이의 졸업식이에요. 이젠 초등학생이라는게 본인도 신기한지 기쁨반 두려움 반 인것 같습니다. 며칠전에 본인이 다녀야할 학교에 갔다 왔는데도 반응이 무덤덤..... 익산에 있는 원어민이 가르치는 영어 학원 " 키즈파크" 유은주 원장님을 비롯하여 담임인 심지혜 선생님과 많은 사랑을 베풀어 주신 모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크게 읽어 주세요. 그리고요 기회가 되신다면 졸업식이 거행되는 곳에 꽃바구니 하나 보내 주실 수없나요. 그러면 하늘에는 영광이요 .땅에는 기쁨이 충만한 날이 될 것같은데.... 주소는 익산시 부송동에 있는 "키즈파크" 입니다. 전화는요 832-2928 입니다. 한건이 더 있는데요. 월요일(2월23일)에는 저희 부부의 결혼 13주년입니다. 딸애 때문에 우리의 결혼 기념이 빛을 바랬지만 그래도 나의 반쪽이 들으면 서운 하니까 꼭 "사랑한다고" 크게 외쳐주세요. 마음 하나로 , 나만 보고 결혼해서 무엇하나 해준것 없는데 이런 것이라도 마음껏 챙겨 줘야죠.... 김차동님. 혹 익산에 있는 제일정형외과를 기억하시나요? 작년 이때쯤에 병원으로 꽃을 너무나도 크게 보내줬는데 너무나 황홀 했다면 믿으시겠어요. 그땐 너무나도 감사했어요. 항상 출근 하면서도 듣고있는데 변함없는 그 모습이 너무 좋아요. 매일 감사하며 듣고 있고, 무궁한 발전과 하나님의 사랑이 차동님의 댁내와 방송국에 영원하기를 기원합니다. 익산시 영등동 유원소라 @ 1206호 에서 정강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