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차동씨께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제가 남원으로 발령 받아 출근한지 어언 1년이 되어가고 있어요 항상 출근길에 다정한 친구가 되어 버린 라디오 프로그램이기에 언제나 애청하고 있지요. 다름이 아니라 금년 승진에 당당히 과장으로 승진했어요. 6년을 기다린 너무나 목마른 순간의 단비라고 할 수 있지요..
너무나 기뻐서 눈물이 앞을 가리더라구요.
축하해 주세요.
그리고 1년동안 같은 직장을 다니면서 카풀한 언제나 다정하고 따뜻한 형님이었던 송성훈 형님과 2월20일을 마지막으로 카풀을 마감하고 저는 군산으로
발령 받아 출근해야 합니다.
그동안 농협중앙회 남원신용보증센터 황강연 지점장님을 비롯하여 저희 담당
과장님이신 황현숙 과장님과 김진일,박병남 차장님 지광수 과장님,송성훈,복재근 대리님 ,이영석 대리,이정진,박래원,조민제 등 모든 직원분들께 그동안 보살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은혜에 감사 드리며 헤어지더라도 언제나 좋은 감정으로 남을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만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
직원 여러분 그동안 감사합니다.
신청곡 : 사랑으로(해바라기)
신청자 : 유 태 규(018-603-1715)
(첨부해서 자랑하고 싶은말)
제가 승진한 날 제 아내와 딸이 승진한 남편과 아빠를 위해 열심히 풍선 이벤트를 준비했더라구요 말로만 듣고 보았던 거실안에 온통 풍선이 걸려 있고 풍선에 쓰인 승진을 축하한다는 글귀는 저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어요.
너무나 감동적이고 행복한 순간이어서 영화속의 주인공이 된 기분 김차동씨는 모르실 거예요.그런 이벤트를 준비한 저희 아내와 딸에게도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해 주세요.(2.20일 사연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