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씨! 안녕하세요?
제 남편의 생일인데요. 제 남편이 누구냐면요, 차동씨랑 요 근래에 대중 목욕탕에서 만났다고 하던데요.. 차동씨가 먼저 울 신랑에게 안면이 있다면서 아는체를 해줬다던데...
진안 안천고등학교 음악 교사로 근무하는 박영근씨!!
아시려나? 생각이 안 나셔도 할 수 없구요.. 아무튼 1월 27일이 우리 신랑 생일 이니까 꼬~~~~~~~~~~옥 축하 메세지를 전해주세요.
우리 남편이 지난 해 3월에 우리 결혼 10주년 기념일을 축하하는 메세지를 모닝쇼에 신청해서 제가 아침 출근길에 듣고 너무너무 기쁘고 행복했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오늘 우리 신랑에게 그 기쁨을 전해주고싶어서요. 그땐 차동씨가 제가 근무하는 학교로 꽃바구니까지 보내주셨는데..혹시 오늘은 안될지..
저희 부부 다 교사여서 방학중이지만 제 남편은 지금 연수 받는 중이라서 출근길일거예요. 제 남편이 생일날 아침 출근길에 듣고 기뻐할 수 있도록
1월27일 8시 45분쯤에~~꼭 들려주세요. 제가 우리 신랑을 너무너무 많이 사랑한다고, 그리고 지난 10주년 기념 부부음악회 멋지게 잘 했으니까 행복하게 잘 살다가 20주년 음악회도 잘 하도록 하자고... 건강하게 우리 가족이 2004년을 잘 지내자고...꼭 사연 들려주셔야해요. 그럼 제가 언제 차동씨 밥 한번 살게요. 우리 부부가 아는 PD님들과 작가님들과 함꼐여도 좋구요..
차동씨!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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