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이 넘으시고 치매가 있으신 시부모님 두분을 모시고 28년을 함께 살으신 저희 부모님의 결혼 기념일이예요...
요즘 부쩍 할머니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해서 더욱더 힘들어 하시는
부모님을 위해 기쁘게 해드리고자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누워만 계시는 시부모님 때문에 대문 밖에도 나가시지 못하는 울엄마를
위해서 이렇게 축하해 달라고 글을 올리고요, 올해 6월말에 정년퇴임을 하실
아빠도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다고 전해드리고 싶고 결혼 안한다고 떼부려서
너무 죄송스럽다고 전해드리고 싶어요...
출근할때 아빠랑 같이 듣던 방송을 이제는 저 혼자서 들으려고 하니 왠지
서운한 감이 있네요... 그래도 마지막 날까지 꼭 청취 할께요...
저희 부모님 결혼기념일을 위한 선물을 신청해도 될까요?....
전주시 완산구 대성동 228-8번지 최형(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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