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이 끝나는 시점에서 이 자리를 빌어 고마운 친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려고 합니다.
올해의 제 삶의 꼬임의 연속이었습니다.
IMF때보다 올해 경기가 더 안 좋다는 어른들의 말씀처럼
여자친구와 처음 헤어졌을때보다
군대에서 후임의 잘못으로 군기교육을 받을때보다
그 무엇보다도 더 안 좋은 일만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힘이 되어주는 친구가 있어 그 힘듬을 잠시나마 잊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내 투정을 논리적으로 따지려 들지 않고
그냥 여유로써 들어주었던 친구
그 친구가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수한아~ 미국을 대표하는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도 힘든일이 많았데.. 좌절되고 꺾기고 그런데 링컨 대통령은 이런 말을 남겼다더군.
'난 빨리 가지는 못하지만 내 인생을 멈추거나 뒤로 가지 않는다'
힘들때는 잠시 쉬는것도 좋지만 그 힘듬으로 인하여 인생을 멈추거나 뒤로 돌아가지는 않았으면 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힘이 들 때 힘이 되어준 친구에게
무한한 감사함을 느끼며 새해 복 많이 받고 좋은일만 있길 바란다고 전해주시고요.
깨동이 아저씨도 새해에도 늘 살인미소를 앞지르는 행복한 미소, 아름다운 미소로 사람들의 잠을 깨우시길 바래요..
아래가 제 친구의 주소와 전화번호랍니다..
전주시 삼천동 1가 663-9번지 권은미
011-9649-9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