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곁에서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의 소중함을 일께워
주는 겨울입니다.. 올 겨울도 따스한 우리 집에 부모님께서 건강
하게 버텨 주신 것은 저에게 크나큰 선물이라고 할수 있을 까요...
그리고 항상 내리 사랑만 하시던 부모님께 이제는 제가 은혜를 베풀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게 저에게 매우 감사합니다... 그래서 더욱 부모님께
사랑을 느낌니다.. 그래서 올 겨울도 따스하답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기에...
안녕하세요.. 차동 형님..
오늘도 여전히 차동 형님의 목소리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는 군요...
제가 사연을 올리는 것은요.. 다름이 아니라.. 12월 31일 즉 40분 있으면
우리 부모님 32주년 결혼 기념일 이거든요...
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 차동 형님의 목소리를
빌어 이렇게 전하고 싶어서요...
사랑하는 부모님께....
아침 5시 35분, 자명종 소리와 함께 눈을 비비며 일어나 하루를 시작합니다.세수는 없고.. 식탁 앞에서 꾸벅꾸벅 졸며 식사를 합니다.. 아버지 당신께선 졸리면 어어 더 자라고 하시지요.. 하지만.. 전 같이 시간을 하죠...
한시간을 잤던지 2시간을 잤던지.. 새벽을 가르며 출근 하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서야 잠시 눈을 감는 답니다.
아버지의 야위어진 두 어깨를 보면 눈시울이 젓어 집니다. 세상의 모든
짐을 홀로 짊어지고 힘들어도 내색하지 않고 한 모금 담배연기에 근심을
버리시려는 아버지의 뒷모습은 제 가슴은 더 메어 온답니다..
이제는 아버지의 맘을 이해할 수있는 나이가 되었답니다.. 이제는 그런
힘겨움을 제가 덜어 드리고 싶네요.. 아버지.. 아버지 곁엔 제가 있잖아요
아버지께 죄송하기에 고마움이 더 큰게 있답니다.
아버지께서 힘든 걸 알면서도 올 한해 제가 수능 공부 할수 있게끔 해주신 것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군대를 제대하고서 바로 복학하길 원하신 것
저도 잘 알고 있답니다... 하지만 아들이 원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게끔
격려해 주신 것 덕분에 무사히 수능 시험을 치룰 수 있었고 이제는 제가 원하는 과에 원서를 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매일밤 12시까지 공부하고 도서관에서 제가 올때까지 기다리셨다가.. 출출할까봐 야식을 손수 챙겨주시며 또다시 고3 수험생같은
생활을 하시던 어머니.. 제가 나가면 어디 다치지는 않을까 항상 염려하시며 걱정하시고 ... 식사는 잘하며 공부는 하는지...어머니의 따스한 사랑에 수능을 무사히 치를수 있었답니다..
좋은 대학교에 들어가서 부모님께 효도하며.. 자식 사랑을 느껴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아직은 미흡하지만.. 언제나 제 가슴 속에는 부모님에 대한
사랑이 살아 숨쉬고 있다는 걸 알아 주셨으면 하네요...
그리고 언제나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셔야 해요...
ps) 올해 수능을 치루었던 수험생은 부모님께 감사의 메시지를 전해보는게
어떤지요... 차동 형님 이것까지 꼭 읽어 주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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