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김차동씨! 그리고 제작진 여러분!
사실 자정에 가장 먼저 글을 올리고 있는데 갑자기 컴퓨터가 다운이 되어서 아침에 새로 쓰는 글입니다.
두서가 없어도 이해해주시면서 읽어주세요.
12월 24일(음력으로 12월 2일)은 사랑하는 아내(정은자)의 55번째 생일이랍니다.
예년같으면 그냥 제가 선물만 사주고 넘어갔을텐데 올 해는 뭔가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직접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들에게 어떻게 하는건지 물어보고 이렇게 쓰고 있답니다.
상당히 쑥쓰러운데요.
자판 치는 일이 익숙하지 않아서 잘 쓰고 있는건지 모르겠군요.
꼭 방송해주시리라 믿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번 생일에는 사랑하는 아들, 며느리, 그리고 사랑스런 손주녀석들이 모두 내려온답니다.
승하(5살), 승일(4살) , 승준(3살), 승환(2살) -어찌나 귀여운지요-
벌써부터 저와 집사람은 손주녀석들 맞이할 준비를 하느라 분주하답니다. 사실 이런 때 집안 대청소도 할 수 있어서 좋구요.
사실 집사람이 작년에 큰 수술을 했었거든요.
몇 주 전에는 경남에 여행을 갔다가 교통사고도 있었는데 다행히 많이 다치지 않아서 감사하며 지내고 있답니다.
그래서인지 가족들 간의 사랑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생일이랍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재롱이 더더욱 기쁘고 감사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의 아내는 10여년을 양로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다가 퇴직하고, 지금은 동생이 경영하는 식당 주방에서 맛난 음식을 만드는 주방장을 하고 있답니다.
일이 많이 피곤한데도 불구하고 항상 기쁨으로 일하고 있지요.
덤으로 주신 생명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루하루를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눈에 선하네요.
아이들이 와서 생신축하 노래를 부르는 그 감사의 순간들과 온 가족이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기쁨의 순간들이요.
거기다가 김차동씨와 모닝쑈 가족들의 축하가 곁들어진다면 얼마나 더 행복할까요!
꼭! 사연 방송해주셨으면 좋겠군요.
그런데 선물도 주신다는데 혹시 받을 수 있는건가요?
모닝쑈의 모든 제작진 여러분과 모닝쑈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인사를 올립니다.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사실 아들이 알려주는대로 많이 썼는데 읽으실만 했는지 모르겠군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소망하며 글을 마칠까 합니다.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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