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수확치고는 넘 좋은걸^^;

오늘아침 방송을 제대로 듣질 못했어요... 아파서 늦잠을 잤거든요... 8시 20분쯤부터 들었는데... 그때 제사연의 마지막부분이 들린것같은데... 처음 올린거라서 설마하고는 그냥 차에 앉아있었어요. 운전은 남편이 하니까요^^ 그리곤... 모닝쇼가 끝나갈무렵... 제이름이 또 나오더라구요. 남편이랑 저랑 둘다 놀랬어요... 설마... 집에 돌아왔는데... 모닝쇼에서 전화가 왔어요. 방송 들으셨냐구,선물 보내주신다고요... 어찌나 가슴이 콩닥거리던지... 처음이었어요,이렇게 가슴떨리는거.... 사실... 김차동씨를 4년전에 뵙고는... 기억하실려나??? 익산 여산에 힐탑아파트 분양할때 사회보셨는데... 그때... 제게 이런말씀도 하셨어요... 박수 열심히 치면 상품권 주신다고해서... 추운 날씨에도 아이손잡고 열심히 박수를 치니까... "하하하,저엄만 자기손은 박수안치고 애기손으로만 치고있네,그렇게하면 상품권 못줘!" 기억하세요? 그때 어찌나 황당했었는지... 그기억때문에 김차동씨를 기억하는데... 사실 김차동씨 보기전에는 라디오방송을 안들었어요... 산골이라서 잘 안들려서요... 김차동씨가 모닝쇼 담당하신다는 말을 듣고는 라디오에 관심을 가졌어요... 방송이 이것저것 잡혀서... 처음엔 방송을 못들었어요. 그러다 요즘들어서 남편이 아이 등교길에 들려주고 있어요. 어찌나 반갑던지... 나를 알지는 못해도 나는 그사람을 안다는것에 대해서 그렇게 기쁠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곤... 여길 찾아와 회원가입도 하구... 사연이라기엔 좀 부족한 글을 올렸는데... 첫번째 글을 읽어주셔서 넘 기분이 좋았어요. 다 듣진 못했지만요... 황당해하고 놀라는 남편의 얼굴을 보니... 은근히 재밌더라구요. 진작 말을 하지라고 얘기하는 남편에게... 워낙 경쟁력이 센곳인데 어떻게 내가됐지? 라면서 반문을 했어요... 오늘하루 기분이 넘넘 좋았답니다. 넘넘 감사해요. 이런 행복감을 다른분들께도 알리고싶어서 이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