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신랑 생일 축하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군산에 사는 젊은 아지매입니다... 반갑습니다... 차동아저씨, 아침마다 좋은 방송하느라 고생 많으시네요... 12월 23일은 우리 집안의 기둥이자 가장인 울 신랑의 생일입니다. 많이 많이 축하해주세요... 올 한해동안 우리 가정 지키느라 아픈 몸 이끌고 열심히 일하고 남편으로써 많이 부족하다 하면서도 열심히 하는 그의 모습에 항상 고마움을 느끼며... 전 맨날 좋은 엄마라고 외치며 남편을 밖으로만 도는 부성애 없는 아이의 아빠로 잔소리만 했는데... 요즘은 아이의 웃는 모습에 덩달아 웃고 하루 하루 다르게 커가고 있는 아들녀석때문에 많이 행복하고 흐뭇하다며.. 울 신랑은 정말 착한 남자에요.. 친정동생 둘이 우리 집에서 살고 있어도 불평한마디 않고 오히려 더 쳉겨주고 아껴주며 행여나 불편하지 않을까 세심한 배려까지.. 그런 착한 신랑을 맨날 잔소리에 구박만 하고 맛있는 요리도 못하면서 목소리만 커졌으니... 저 정말 나쁜 아내이죠.. 아이 키운다고 신랑에게 소홀히 대하고 따뜻한 밥 제대로 쳉겨주지도 못하고.. 진짜 잘못한게 많네요.. 차동아저씨 전 항상 운이 없었나봐요.. 한번도 울 신랑 생일에 좋은 아주 예쁜 꽃바구니 하나 보낼수 없으니 말이에요.. 한번만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아니다.. 또 욕심을 부린다... 차동아저씨 아주 맑고 큰 목소리로 최응진씨 서른 두번째 생일 축하 외쳐주세요... 언제나 건강하고 당신뒤에 믿고 있는 가족들 있다는거 잊지말고 용기 잃치 말라며... 화이팅... 고맙습니다.. 아 ! 그리고 7시 30분정도에 축하멘트 부탁드립니다.. 혹.. 꽃바구니를 보내주신다면... 주소 : 군산시 소룡동 국가공단 1589 GM 대우자동차 생산관리부 서열직장 최 응 진 전화번호 : 016-9897-4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