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크리스마스 그리고 최고의 크리스마스......
안녕하세요 저는 전주시 금암동에 거주하는 정선웅이라고 합니다.
지금부터 저는 망가질 각오를 하고...이글을 씁니다.
ㅜㅜ. 때는 거슬러올라가 2000년 12월 대학교졸업반을 앞두고......기억에 남을........ 크리스마스를 보내기위해 저의 절친한 친구 규정이와 윤수는 멋진 크리스마스를 보내기위해 내기를 걸었습니다.
먼저여자친구를 만드는 사람에게 3만원씩 주기로 말이지요 흐흐 저희3명다 애인이없고......그쪽방면으로는 쑥맥이기에...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여자를 꼬시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그당시에....는 채팅이 유행이라서....
저는 우선 채팅으로 여자를 꼬시려고 노력했습니다. 제나름데로의 자존심도있고 그당시 왕자병말기였기에....
모든여자들이 저를 쳐다보고 제이야기만 하는줄알았습니다.
하지만 눈이 너무도 높아 높아봤자 하늘아래 인 것을 첫느낌이 아니면 아에 거들떠보지도 않던 저이기에.....하지만 그당시는 상황이 달랐습니다.
남은 기간은 25일이었습니다. 하루에 채팅하는시간은 5시간이 넘고 그중에 하나 건지는게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막상 12월이 다가오면......
옆구리가 시리는데.......여자도 그렇고 남자도 그렇고 여자를 좀더 쉽게 꼬실수있을거라 생각한 저였지만 웬걸 정말 꼬시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생각을바꿔서 헌팅을 하려고했습니다 말끔히 옷을 차려입고.....시내오락실을 배외하면서 여자한테 말을 걸어보려했지만 차마 말을 걸수가 없었습니다.어찌나 쪽팔리던지 ...
아무튼 크리스마스전까지 가장 여자친구를 빨리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저로서는 하루하루 피말리는 전쟁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시간은 흘러 12월12일이 넘어가고 다른 친구들도 저와상황은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6만원이 어디 작은돈입니까?
그당시 대학교때 6만원이면 엄청큰돈이지요....그돈에 눈이멀어서 비겁한 방법을쓰기로 했습니다.
이름은 밝힐수가 없고 전모씨라는 아는 누나가 있었습니다. 당시에 그누나도 애인이 없던관계로 저는 은밀히 그누나와 협상을 했습니다.
누나 나 누나에게 긴히 할말이 있어 .......뭔데? 자 내말좀 들어봐봐
저는 제친구와 내기했더내용을 말해주고 내기에 건 돈을 반반 나눠갔기로했습니다. 세상에 공짜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아무튼 내기해서 이기기만 하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혼자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승리가 코앞이라고 생각을 했지요 12월18일 날짜도 안잊어먹습니다 그날 저는 친구들에게 폭탄 선언을 했습니다. 야들아 나성공했다 순간 친구들의 얼굴굳어지고
뻥까지마 임마 니가???하는 눈치였습니다.
하지만 안면 몰수하고 저는 태연하게 진짜인지 아닌지는 너희들이 확인하면 될거아냐~라고 말을 했습니다...
약속시간은 12월24일 크리스마스 이브날 전북대 거XX술집에서 약속을 했습니다.
누나 오늘일은 반드시 어려운것도 없고 누나는 그냥 내애인인척
그냥 내가 누나 어깨에 손얹으면 기분나쁘겠지만 꽁돈이잖오 얼마나 좋아 히히 태연하게 저는 연인인척 안주도 입에 넣어주고 러브샷도 하고..흥에 겨웠습니다.
근데 이때 제친구 윤수의 한마디가 저의 허를 찔렀습니다.
선웅아 니애인이라고했지 어 애인이면 키스도 했겠네......순간 당황하며...
어 하고 대답을 했습니다. 치밀한놈이었습니다. 순간 누나는 뭔가 느낌이 이상한지 화장실을 간다고 갔습니다. 저도 바로 뒤따라 갔습니다.
누나가 하는말이 지금까지 뽀뽀한번 안해봤답니다 ㅜㅜ;
살수가 없었습니다 눈딱감고 한번만 하자고 사정 사정을 했습니다.
공짜돈이기에 하지만 권선징악이라고 나쁜맘먹고 잘되는 일봤습니까?
간신히 의자에 앉히고 보는앞에서 키스를 하라합니다.
쪽팔림을 무릎쓰고저는 하려고했건만 누나가 날밀치며 야 도저히 못하겠다 하면서 그냥 나가버리는거 아닙니까? 순간 친구들은 뭐냐? 애인아니냐? 순간 친구들한테 다굴을 당하고 모든술값을 물고 그렇게 저는 집으로 걸어가야했습니다.....주머니에 손푹집어넣고 집으로 어슬렁 어슬렁 걸어가는데 눈은오고....맘은 처량하고...애인없는 서러움이 이루말할수 없었습니다 한참가는데 누군가 뒤에서 절 부릅니다. 뒤를 돌아다보면서 날 부른게 아닌가 싶어 앞으로 걸어가는데 철퍽... 더러운 똥을 밟고 말았습니다. 정말 열받았습니다. 사람똥도 아닌 개똥을 밟았습니다. 정말 세상이 싫었습니다. 그렇게 제인생에 최악의 크리스마스는 지금까지 저의 기억속에 지워지지 않고있습니다. 금년 5월25일 육군 현역 2년2개월의 군복무를 마치고......어느덧 군인에서 민간인이 된지 거의 6개월이 지났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왜그리도 철이없었는지 웃음도 나고 참으로 엽기적으로 놀았다는 생각밖에 들지않습니다. 김차동씨 제이름 기억하실런지요....14일 희란이 생일을 축하해달라고했던 저를 기억하실지 모르! 겠습니다. ㅎㅎ 희란이를 알게된지 어느덧 두달이 다되갑니다. 좋아하는 마음은 굴뚝같은데 아직도 손만 잡아봤습니다.
이번크리스마스는 혼자가 아니어서 너무좋습니다. 12일날 첫눈 보셨는지요 첫눈을 각자집에서 봤답니다. 제가 바로 연락을 했지요 14일날은 나름데로 기억에 남을 만한 이벤트로 생일을 축하해줬구요......
아직은 아는것보다 모르는게 많은 저희랍니다...
겨울방학철이라 우리희란이는 칵테일 빠에서 아르바이트를 합니다.그래서 저는 그빠에서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기로했습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보기만 해도 좋은거 있지요 눈빛만 봐도 알수있는것처럼 너무나도 좋습니다.
최악의 크리스마스가 지나갔으니 이제는 최고의 크리스마스가 와야겠지요...이번 크리스마스가 최고의 크리스마스가될지 또외로운 크리스마스가 될지는 차동형님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하직까지 한번도 희란이한테 이런이야기는 하지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방송힘을 빌어 이렇게 외치고싶습니다.
사람인연이란거 믿지는 않지만....너와 나의 인연은 정해진 것이 아닌
우리의 작은마음으로 이루어진것이라고 1이라는 사랑이 모이고모이면
큰사랑이 되는것처럼 영원히 함께하자고 그리고이자릴 빌어.....
2004년이 되기전에 하고싶은말 진심으로 정선웅이 이희란사랑한다고..
겉모습이 아닌 마음으로 내마음으로 사랑한다고 전해주고싶습니다.
그리고 지직스 전멤버 메인 은영이 김별이 희진이 혜원이 수화 세미 모두 즐거운 성탄절 보내라고 전해주세요
선물꼭주세요 뭔지 모르겠지만 메리 쿠리스 마수
나는 사천웅
멋진 사천웅
잘생긴 사천웅
돌을 던지지말고
돈을 던지시오.....
잼있는 사천웅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고
항상 폼나고 멋지게 인생을 살자....
때로는 사랑의 상처와 시련으로 몸이 고달프기도 하지만.....
언젠가는 멋진 여자와 함께하며 일생을 아름답게 살날을 기약하며.....
오늘도 나는 내 목표를 위해 달릴렵니다....
힘내세요 모두다 나를 아는 모든이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며...
이상 사천웅이에욤 아마지막으로 인생은 한번이지 두번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