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이 생일을 추카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차동아저씨.. 정말 오래간만에 글을 올리게 됐네요.. 아이가 있기 전에는 라디오도 매일듣고 사연도 가끔 보내었는데... 아줌마가 되니 아침에 5분이라도 더 잠들게 되고.... 라디오 듣는다는건 전혀 상상할수 없으니.... 그래도... 가끔은... 저에겐 이제 18일이면 24개월되는 씩씩한 아들 최우혁이 있습니다. 사랑스럽고 하루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를 보며 맨날 웃고 울기를 반복한답니다... 다들 그러겠지만요... 3.55kg으로 태어난 아이가 벌써 저렇게 커버려 두돌이라니... 많이 추카해주세요... 기억이 남을수 있을련지 모르지만 그래도 가족들이 우혁일 넘넘 사랑하고 잊지 못할 생일을 만들어줄려고 했는데... 글쎄... 아빠의 출장으로 인해 한순간에 우혁이는 쓸쓸한 생일을 맞지 않을까?.. 그리고 함께 사는 이모마져 우혁의 생일을 축하해줄수 없다는게... 어쩌죠... 맘이 아파오려고 해요... 식구들 다 해봤자 네명밖에 안되는데 쓸쓸하게 아이의 두번째 생일을 엄마와 우혁이만 같이 해야한다는게... 풍선장식하고 맛있는 음식 만들고 조그만 케잌에 예쁜 초 두개꼽아 노래불러주고 폭죽 터뜨리고 사랑하고 있다는걸 느끼게 해주고 싶은데 아쉽지만 바쁜이유로, 같이 할수 없다는 이유로 아이를 슬프게 만들지... 아이에게 생일축하한다고 차동아저씨가 얘기해주세요... 아저씨의 축하를 받는다면 우혁이도 많이 좋아할껍니다... 건강하고 착한 ... 아이가 받은 사랑만큼 남에게 사랑을 나눌수 있는 그런 착한 아이가 되었음한다구요... 그리고 올 한해 너무 많이 아파 병원을 많이 다녔었는데 커가는 동안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랄수있도록 고맙습니다... 좋은 방송 항상 부탁드리고 건강하세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따뜻하게 보내시구요... 또 찾아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