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우리 딸이 고입 연합고사 시험 보는 날.
16년 전 남보다 어렵게 널 출산하고 너 또한 힘들게 태어나
살아 있음을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위로와 격려보다 잔소리와 꾸지람을 더 많이 한것또한 미얀하고
그래도 항상 밝고 건강하게 자람을 엄마는 감사한다.
요즘 엄마도 날카로와 있고 너도 예민해져 있어 서로 많이
부딫쳐는데 그 또한 슬기롭게 넘겨 준것 고맙다.
딸 송현아!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 했다면 잘 볼꺼야 긴장하지 말고 차근 차근
풀어가기 바란다.
엄만 솔로몬과 같은 지혜달라고 기도할께...
사랑한다.
7시 30분경에 방송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