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오빠!
고마워요.
남친과 만난지 500일이 되는 날이라며
8시쯤 꼭 소개해달라고 사연을 올렸던 소라랍니다.
밤에 사연을 올려놓고 언제쯤 방송되려나 기다리다
제 이름이 나오는 걸 듣고 너무나 놀라 바로
카세트의 녹음버튼을 누르고 녹음을 하는데
사연이 간략하게 생략되어 소개가 되었답니다.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있었지만 방송에 나왔다는 기쁜 마음에
녹음된 테이프를 다시 돌려 들으려 하니
아니! 급한마음에 버튼을 잘못 눌러 아무 소리도 나오지 않더군요.
남친이 못 들었으면 어쩌나 하며 걱정을 하는 순간
남친으로부터의 전화....
"니 이름이 나와 이름이 같은 사람이 있나보구나.
하는데 내이름이 방송에서 나오더라"
하며 저보다도 더 들뜬 목소리로 전화를 하더군요.
직장에 출근해보니 직장동료들이 아침에 오빠방송들었다며 절 보자마자
축하해주었어요~~ 방송탔다고...^^*
참! 오빠
사연만 소개되고 좋은선물도 못 받았냐며
동료들의 비아냥거림을 듣고 있는데
다행히도 아침에 남친으로부터 예쁜 꽃배달을 받았답니다.
'저 하늘이 부르는 그날까지 사랑하겠다는군요.'*^^*
남친(운석)에게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저희 기념일 축하해주신 차동오빠!
추운 겨울 감기 조심하세요.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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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소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