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께..언제 사랑한다...말한지 기억도 안 나네요..

안녕하세요...깨동오빠... 컴에 익숙해 질만도 하련만.....1시간 동안 고민 고민해서..쓴 글이.. 순식간에 없어져 버리네요...다시 기억해서..써야지.. 오늘 꽤 춥네요...이번 겨울은 유난히 눈이 많이 온다 하던데... 깨동오빠는 더 이른 시간에 일어나야 하셔서.겨울나기 더 힘드시겠어요.. 참...제 소개를 안 했네요.. 또(?)...충남 보령에서 대천여고 3학년..한나가..사연 보냅니다... 제 이름 낯설지 않으시죠?(나만..그렇게 생각하나?). 몇 번 사연 올렸었거든요.. 이번에는 무슨 일이냐구요?? 제가..세상에서..정말 사랑하는 저희 소희순여사(? 엄마).생신이랍니다. 12월 9일 요즘 학교에서 일찍 끝나서 집에서 일을 하는데요.. 엄마..참 지겹고 힘드시겠구나.그런 생각이 문뜩 문뜩 드네요... 동물들을 키우는 일이라...하루에 두번정도는 먹이를 줘야하니.. (소, 개, 사슴, 고양이, 닭..조그만 동물 농장이지요..) 마디 마디 두꺼워진 손을 보면서, 검게 그을린 얼굴을 보면서.. 엄마도 나처럼 젊었을 때가 있었을 텐데... 가족 때문에 엄마 자신을 포기하고 힘들게 일만 하셨는데... 근데요..제가 그런거 알면서 대학 진학 때문에.. 엄마께..짜증만 부리네요 ... 지금 생각하니 제가 너무 부끄러워요...그럴 필요 없는데... 참..이것도 부끄러워요..생신 선물 사는데..작은 언니가 다 샀어요... 전 쫓아 다니기만 했어요..학생이라는 핑계로(너무 했죠?) 그래서 이렇게 마음 담아 사연 올립니다.. 엄마께..현정,지혜,한나,현진..네딸이 정말 사랑한다고..참 아빠도.. 그리고 한나가 2년뒤 생신 선물로는 꼭 제주도 보내 드린다고요.. @^______________^@ 염치 없이 몇 자 더 적습니다... 신청곡은요...Karoline Kruger의 you call it love (제가 좋아하는 곡인데요..엄마도 좋아하실 것 같고..깨동 오빠도 좋다 하실 것 같은데요..) 그리고..다른 분들 선물 주시다가 남으시면..밑에 주소로 보내주셔도.^^ 보내주신다면..감사히 받겠습니다..(너무 부담 갖지는 마세요) 오늘 하루 행복하세요... 충남 보령시 주교면 은포 1리 698번지.. 041-932-4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