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부모님의 34주년 결혼기념일이 11월 27일입니다.
동갑이시라 다른 부모님보다도 친구같고, 저희 남편도 나중에 저랑 저렇게 나이들었으면 좋겠다고 할 만큼 서로 배려하셔요.
그런 부모님이 외손녀 보면서 의견 충돌을 일으키세요.
아빠는 놀이터에서 마음껏 놀아야 한다면서 감기가 든 딸을 놀게 했다가 엄마한테 혼났다고...
아들도 장가 보내고 할아버지,할머니가 되시고도 서로를 챙기는 모습은
본받을만해요.
그런 부모님(최광열, 은명복)이 내년이면 환갑을 맞이해요.
내년 이만쯤엔 가족끼리 모여 식사를 하겠지만, 올해는 다들 바빠서 저도 전화로만 인사를 드렸어요.
김차동씨가 꼭 좀 축하드려요.
두분이 다정하게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드리고 싶은데...
조용필의 "친구여"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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