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친정엄마가 끓여주신 미역국이 먹고 싶습니다.
결혼한지 이제 5년.
시댁에서 기거한지 4개월째...
11월 25일은 제 생일입니다.
시어머님이 부엌일을 다(100%) 하시는데요,
시어머님께 미역국 끓여달라는 말은 차마 못하겠습니다.
친구들은 다들 먼데 있고
저의 남편마저 일땜에 먼데 있습니다.
해마다 분위기 만들어 주던 울 멋찐 남편!!
미안하다는 전화 내용속에 그 보다 더한 미안한 마음
느꼈다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괜찮다고, 사랑한다고, 이담에 꼭 갚으라고도 전해주세요...
김차동님!!!
외롭게 생일 맞는 저에게
선물 근사한거(^^) 하나만 주세요~, 네?!!!